본문으로 바로가기

"첫눈이다"…도심ㆍ유원지서 설경 만끽

사회

연합뉴스TV "첫눈이다"…도심ㆍ유원지서 설경 만끽
  • 송고시간 2018-11-24 18:09:41
"첫눈이다"…도심ㆍ유원지서 설경 만끽

[뉴스리뷰]

[앵커]

주말인 오늘(24일) 많은 양의 첫눈이 내리면서 전국 곳곳이 그야말로 '겨울왕국'이 됐습니다.

도심과 유원지에는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설경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에 기록적인 첫눈이 내리면서 온 세상이 겨울왕국으로 변했습니다.

모처럼 쌓인 눈에 아이들은 추위도 잊은 채로 밖으로 나와 눈싸움도 하고, 동화책에서 보던 커다란 눈사람도 만들어 봅니다.

<허수영 / 서울시 동대문구> "오늘 날씨도 좋고 오자마자 남산을 봤는데 나뭇가지에 많은 눈이 쌓여있어서 예뻤고 재밌고 친구들이랑 눈사람 만드니까 재밌었어요."

어른들도 기분이 들뜨긴 마찬가지입니다.

초등학교 동창모임일에 내린 첫눈은 타임머신을 타고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합니다.

<정세원 / 경기도 고양시> "시골 초등학교 모임이 있어요. 남산 한옥마을에서 모임을 하자(고해서 만났는데) 마침 첫눈이 와서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설원에는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스키어들과 스노보더들이 가파른 슬로프를 거침없이 내려옵니다.

대표적인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에도 함박눈이 내려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

<배성한·유경상 / 경기도 화성시> "1년을 기다려서 짧게 타는 유니크한 스포츠를 처음 와서 첫 시즌에 왔는데 첫날 폭설이 와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전국 곳곳에 예상치 못한 폭설이 내렸지만 설경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에겐 오히려 반가운 손님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