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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화재 복구 한창…정상화엔 일주일 전망

사회

연합뉴스TV KT화재 복구 한창…정상화엔 일주일 전망
  • 송고시간 2018-11-25 20:09:00
KT화재 복구 한창…정상화엔 일주일 전망

[뉴스리뷰]

[앵커]

KT아현국사에서 일어난 화재로 일대 통신이 마비되고 카드결제도 되지 않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일부 통신망은 회복됐지만 완전 복구에는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집채만한 케이블 더미를 옮기고 손상된 전화선을 연결하느라 숨 돌릴 새도 없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인력만 200여명, 지원인력까지 합하면 1,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소실된 광케이블과 전화선을 복구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황창규 KT회장은 현장을 찾아 통신망 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소상공인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황창규 / KT회장> "어제 이런 사고를 통해서 불편을 겪은 개인고객이나 특히 자영업자들의 보상문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서 빠르고 신속하게 대책을 만들어 언론을 통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필요하면 통신3사가 모여서 어느회사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통신사들이 같이 기동력 있게 (인터넷망 등) 우회를 시켜준다든지…"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에 설치된 전화선 16만8,000천 회선과 광케이블 세트 220개가 불에 타 일대 통신이 마비됐습니다.

25일 자정까지 통신망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여전히 카드단말기 등 일부 기능을 사용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KT는 자영업자들의 영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선 인터넷 중계장치 1,000대를 배포했습니다.

현재까지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통신망이 완전히 복구되기까지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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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