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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보다 안정' 경찰 고위직 인사…지역ㆍ출신 안배

사회

연합뉴스TV '변화보다 안정' 경찰 고위직 인사…지역ㆍ출신 안배
  • 송고시간 2018-11-29 21:15:12
'변화보다 안정' 경찰 고위직 인사…지역ㆍ출신 안배

[뉴스리뷰]

[앵커]

차기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 잠재적 후보군인 치안정감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지역과 출신을 안배한 균형인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원경환 인천경찰청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용표 경남청장은 부산청장으로, 이상로 대전청장은 인천청장으로 각각 승진 내정됐습니다.

남은 치안정감 자리인 경찰청 차장과 경기남부청장, 경찰대학장은 유임됐습니다.

치안정감은 경찰조직에서 2번째로 높은 계급으로 총 6명.

차기 경찰청장의 잠재적 후보군입니다.

이번 인사를 두고 지역과 출신을 고려한 전형적인 균형인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경찰대 출신이 3명, 간부후보생 출신이 3명으로 특정 출신에 치우지지 않았습니다.

출신지역도 충청과 강원, 경남, 전남, 경북 등에 고루 분포됐습니다.

검경 수사권조정 국면에서 자치경찰제 시행과 경찰개혁 등 산적한 과제를 앞두고 조직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민갑룡 경찰청장에 이어 대표적 기획통인 임호선 경찰청 차장이 유임된 것도 현재의 치안정책을 유지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는 해석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입직경로와 출신지뿐 아니라 전문성과 도덕성, 개인의 경력과 능력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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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