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엿새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가 답답합니다.
주말인 내일도 공기질이 나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서울 등 중부지방의 공기질은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은 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164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있고요.
서울은 53마이크로그램으로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현재 충청과 호남, 영남 곳곳에서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요.
미세먼지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이 황사는 남부지방에 오늘 오후까지, 제주도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답답하시더라도 당분간 마스크 반드시 착용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한낮에는 서울이 8도로 어제보다 높고요.
주말인 내일은 서울의 한낮기온 11도,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를 보이면서 온화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탁한 공기입니다.
내일 또다시 먼지가 유입되면서 강원을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이번 주말 나들이는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즐기는 게 좋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밤늦게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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