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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 위원장, 약속 지킨다"…연내 답방 가능?

사회

연합뉴스TV 청와대 "김 위원장, 약속 지킨다"…연내 답방 가능?
  • 송고시간 2018-12-02 20:13:45
청와대 "김 위원장, 약속 지킨다"…연내 답방 가능?

[뉴스리뷰]

[앵커]

한미 정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공감대를 모은 가운데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김 위원장은 자신이 한 말은 지키는 사람"이라며 서울 답방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약속 대로 연내 답방이 가능할까요.

이재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한미정상 회담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 약속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두 정상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을 수행 중인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김 위원장은 자신이 얘기한 것은 꼭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서울답방에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 역시 시간이 지연되더라도 약속을 지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답방이 연내에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은 일을 초조하게 서둘러서 하기보다는 순리대로 한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남북 철도 연결 공사 착공식을 될 수 있으면 연내에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과는 별개로 연내 철도연결 착공식이 열린다면 여기에 남북 정상이 함께 참석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만남이 가능하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김 위원장이 연내 서울답방을 결단한다면 답방 일정과 의제 등은 고위급 회담 등의 채널을 통해 공식화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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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