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
올 12월 자유 한국당의 가장 큰 이벤트라면 역시 원내대표 경선입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차기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과 당내 혁신 등 한국당의 미래를 좌우할 방향키를 쥐는 중요한 책무를 맡게 되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당내 경쟁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4명의 경선 주자 중 한명이시죠.
4선의 유기준 의원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그제 출마 선언을 하셨는데요. 이번이 원내대표 2번째 도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마 배경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질문 2> 이번 자유한국당 경선 구도가 친박.잔류파 대 비박 복당파 간 대결로 나눠진 상황인데요. 나경원 의원과 의원님의 지지 기반이 겹친다는 의견들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동의하십니까? 막판 나 의원과 단일화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면 될까요?
<질문 3> 모든 출마자들이 '탈계파'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계파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지요?
<질문 3-1> 출마 기자회견에서 "계파 논란이 고개를 들 수 없도록 당의 통합에 만전을 기하겠다" 밝혔는데요. 현재 자유한국당 사정을 보면 과연 가능하겠는가 회의적 시선이 많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4> 또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금껏 원내대표부의 대응을 보면 겉은 화려하고 목소리는 높으나 결실은 없는 외화내빈의 모습"이다,"여당이 몰아치고 있는 정책을 무엇 하나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고 지적하셨는데요. 김성태 원내대표부를 지칭하는 것인가요?
<질문 4-1> 그렇다면 비대위 체제 하에 있는 자유한국당에 필요한 원내대표는 투사, 중재자, 전략가 중 어떤 유형의 인물이라고 보시는지요? 그리고 유 의원님은 이중 어느 유형이라고 생각하세요?
<질문 5>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 염두에 두고 계신 분이 있으신가요?
<질문 6> 지금의 김병준 비대위 체제, 인적쇄신 작업 잘 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김병준 비대위를 향해 쓴소리도 좀 많이 하셨지요?
<질문 6-1> 내년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가 선출되면 다시 판을 짤 거란 얘기신거죠?
<질문 7> 오세훈 전 시장이 입당했고, 홍준표 전 대표도 최근 현실 정치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쇄신하려면 구심점이 필요한데요. 어떤 인물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보는가?
<질문 7-1> 황교안 총리와는 장관시절부터 가까운 사이셨는데요. 최근 두 어차례 회동을 통해 입당을 권유하셨지만 확답은 못 받으셨다고요. 그 후 혹시 진전된 이야기는 있나요?
<질문 8>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한국당 복당설 얘기가 공식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실제로 들은 얘기가 있으신가요? 일부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복당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신가요?
<질문 9> 잔류파와 복당파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의원님도 같은 입장이신가요?
<질문 10> 정국 현안 관련 질문 한 두개 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됐습니다. 정기 국회 내 처리도 어려울 것 같은데요. 4선 국회의원으로 올해 예산안 심의 과정, 어떻게 보셨나요? 아쉬운 점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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