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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나경원ㆍ김학용 2파전

사회

연합뉴스TV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나경원ㆍ김학용 2파전
  • 송고시간 2018-12-09 20:32:38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나경원ㆍ김학용 2파전

[뉴스리뷰]

[앵커]

모레(11일) 치러지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유기준, 김영우 의원이 후보등록을 포기하면서 나경원, 김학용 의원 2파전이 됐는데요.

계파 구도가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을 공개했습니다.

3선의 복당파 김학용 의원은 초선 비례대표인 김종석 의원과 손을 잡고 현 정부의 안보와 경제 정책을 견제할 전문성을 주무기로 내세웠습니다.

<김학용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김종석 의원님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모신 이유는 역시 정책위의장의 책무를 수행할 역량과 전문성을 가장 우선시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인정하는 최고의 경제전문가이십니다."

잔류파인 4선의 나경원 의원은 재선의 정용기 의원을 파트너로 삼아, 자신의 높은 인지도에 더해 정 의원의 경륜을 극대화해 당의 구심력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저희 후보의 조합 자체가 당 통합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통합이 당의 통합을 넘어서 보수의 통합, 반문연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보등록을 포기한 유기준, 김영우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당내 계파의 벽을 실감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결국 11일 치러지는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김학용 의원과 나경원 의원의 맞대결로 구도가 짜여지게 됐습니다.

내년 2월말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와 내후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계파 간 사활을 건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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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