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ㆍ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답방 시기와 답방 결단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를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두고, 정말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준비 기간을 감안해 볼 때 김 위원장의 답방 발표가 오늘 정도는 확정돼야 연내 답방이 가능할 거라 하는데요.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을 감안했을 때 물 건너 갔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1-1> 청와대가 "김 위원장은 약속을 지키는 스타일이다" 라고 강조하면서 연내 답방에 힘을 싣는 분위기였는데요. 만일 김 위원장이 온다면, 그 근거 내지 신호로 꼽을 수 있는 것들은 뭘까요?
<질문 1-2> 반대로 연내 답방이 불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뭐가 있을까요?
<질문 2> 청와대도 서두르거나 북측을 재촉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내 답방은 어렵다고 보는 것 같은데요. 정말 와야 한다면 특사를 파견하던지 핫라인을 가동했을 법 한데요.
<질문 2-2> 북한은 그동안 최고 지도자의 방중 때 경호를 이유로 도착 직전이나 방문이후에 발표하는 방식을 취해왔는데요. 이번에도 방중 때처럼 깜짝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3> 김 위원장의 답이 늦어지다 보니 갖가지 소문들이 난무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김정은 위원장은 왜 확답을 못 주는 걸까요? 정말 문대통령이 9월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것처럼 '특별한 사정'이 있는 걸까요?
<질문 4> 연기된다면 언제쯤일까요. 2차 북미정상회담 후가 될까요?
<질문 5> 김정은 위원장이 답방을 한다면 얼마 동안 머물지에도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1박 2일이다, 당일로 올 것이다 등등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습니다. 두 분께서는 김 위원장의 방남 일정,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5-1> 체류 일정에 따라 방문할 곳도 달라질 텐데요. 지난 평양 정상회담에서도 그렇고 우리 측에서는 계속해서 한라산에서 남북의 정상이 만나는 모습을 연출하기를 원하고 있었는데요. 김 위원장이 제주부터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제주 방문 이벤트가 성사될까요? 또 어떤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을까요?
<질문 6> 아직 답방 시기나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았음에도 일단 경호만은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주말도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놓고 환영과 반대 집회가 벌어졌는데요. 위원장이 만일 서울에 온다면 집회는 더욱 심해질 텐데, 경호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질문 7> 마지막으로 교황의 방북 가능성인데요. 미국의 소리는 이미 교황이 내년 해외 순방 일정이 꽉 차있고, 방북 일정이 잡혀 있지 않아 방북은 없을 것이다 보도했는데요. 우리 언론이 교황청 관계자를 통해 확인해 보니 방문 가능성을 두고 물밑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교황의 방북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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