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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ㆍ치킨에 커피까지…연말에 먹거리 가격 줄인상

경제

연합뉴스TV 버거ㆍ치킨에 커피까지…연말에 먹거리 가격 줄인상
  • 송고시간 2018-12-12 20:36:04
버거ㆍ치킨에 커피까지…연말에 먹거리 가격 줄인상

[앵커]

모임 많은 연말이지만, 외식을 하거나 커피숍 가기가 점점 더 부담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직장인과 서민의 대표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버거와 치킨은 물론 식후에 즐겨 찾는 커피 가격도 뛰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저렴한 한 끼의 대명사였던 버거 가격이 또 오릅니다.

롯데리아는 버거 11개 제품 가격을 평균 2.2%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빅불버거의 경우 5,200원에서 5,600원으로 400원 비싸집니다.

<황원택 / 서울 서대문구> "학생 입장에서는 싸고 빠르게 먹으려고 햄버거를 먹는데 아무리 400원이라도 저희 입장에서는 타격이 큰 것 같습니다."

지난 8월 원유값 인상 여파는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흰우유에 이어 커피 프랜차이즈 제품 가격도 뛴 것입니다.

이디야는 일부 음료값을 평균 10%, 엔제리너스는 평균 2.7% 인상했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관계자> "아무래도 그동안 인건비라든지 임차료, 원부자재 가격이 계속 오르다 보니까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습니다."

가공유 가격도 오른 상황에서 빙그레는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값을 내년부터 100원 인상할 예정입니다.

국민 간식 치킨도 2만원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대표 제품인 '황금올리브' 가격을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렸는데, 배달비를 포함하면 2만원이 넘습니다.

게다가 농심 '새우깡'을 포함한 과자 가격도 올 하반기때 무더기로 인상됐습니다.

연말에 줄줄이 오르는 먹거리 가격,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점점 더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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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