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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김용균이다"…청년들, 비정규직 문제해결 촉구

사회

연합뉴스TV "우리가 김용균이다"…청년들, 비정규직 문제해결 촉구
  • 송고시간 2018-12-21 18:50:13
"우리가 김용균이다"…청년들, 비정규직 문제해결 촉구

[뉴스리뷰]

[앵커]

청년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화를 요청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소식, 이재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년 전태일, 서울청년네트워크 등 16개 청년단체로 구성된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청년추모행동'이 출범을 알리고 김씨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너는 나다', '우리가 김용균이다'라고 외치며 비정규직 청년들의 참혹한 현실을 지적하며 정치권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재근 / 청년 전태일 대표> "너는 나다. 우리가 김용균이다. 너는 나다.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이 말에 담겨 있는 청년들의 슬픔과 분노에 대해 정부와 국회는 알고 있습니까."

노동존중사회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에서도 변함 없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이 이어진 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박혜신 / 노동자 연대 학생그룹> "문재인 정부가 촛불 대통령이 아니라, 노동존중 대통령이 아니라 촛불외면, 노동외면 대통령이라는…"

청년추모행동은 이번주 토요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김용균 범국민 추모제에 참여하고, 26일에도 2차 청년 추모의 날을 개최해 청년들의 슬픔과 분노를 나누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용균씨가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 인증샷 캠페인을 본딴 '문재인 대통령, 청년들과 만납시다' 인증샷을 모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욱 입니다.

abc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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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