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위기에서 빛난 집중력…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누르고 선두 탈환

[앵커]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전,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시즌 3번째 클래식 매치에서 현대캐피탈이 웃었습니다.

승부처가 된 4세트 막판 현대캐피탈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는 삼성화재의 차지였습니다.

타이스가 9점을 터뜨리며 코트를 압도했습니다.

현대캐피탈도 질세라 2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전광인과 파다르의 쌍포가 10점을 뿜었고, 베테랑 문성민도 고비마다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승부는 4세트에서 갈렸습니다.

3세트를 가져간 현대캐피탈은 4세트 초반 흔들렸고 19대 23, 4점차까지 뒤졌습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집중력은 매서웠습니다.

타이스의 공격을 연달아 블록해내고, 파다르가 서브에이스를 꽂으며 순식간에 23대 2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듀스 접전에서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의 대포알 오픈 공격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대한항공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최태웅 / 현대캐피탈 감독> "마지막 세트 질것같았는데, 어떻게 선수들이 힘을 내가지고 이긴 것 같은데…처음부터 끝까지 전광인 선수가 뒤에서 안보이는 것들을 너무 역할을 잘해줬어요."

5위 삼성화재는 3연승에 제동이 걸리며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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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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