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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주의보 모두 해제…대신 한파특보

사회

연합뉴스TV 초미세먼지주의보 모두 해제…대신 한파특보
  • 송고시간 2018-12-23 20:07:51
초미세먼지주의보 모두 해제…대신 한파특보

[뉴스리뷰]

[앵커]

찬바람이 불어오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대신 내륙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먼지 걱정은 없겠고 바람이 차서 체감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지난 일주일간 한반도는 잿빛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휴일에도 공기질이 좋지 않아 실내 행사장은 북적였습니다.

<윤규리 / 용인시 수지구>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실내 활동을 찾다 보니까 코엑스를 알게 됐고요. 친구들이랑 같이 크리스마스 연말 느낌을 보내고 싶어서 오게 됐습니다"

<송정임 / 서울시 송파구> "엄마랑 코엑스에 와서 인형뽑기도 하고 엄청 재밌었는데요. 재밌는 것들 많이 해서 너무 좋아요"

초미세먼지는 휴일 오후부터 빠르게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중국발 오염물질에다 국내 먼지까지 뒤엉키면서 해소되지 않을 것 같던 초미세먼지였지만 찬바람이 불어오자 금새 좋음 단계까지 회복했습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오고 있는 찬공기가 미세먼지를 밀어내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대신 추위가 점차 강해질 걸로 보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경기와 강원, 충청과 전북 내륙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출근길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는 등 추위가 심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주 후반에는 더 강한 찬공기가 몰려와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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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