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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BMW 차량결함 은폐ㆍ축소ㆍ늑장리콜"…과징금 112억

경제

연합뉴스TV [뉴스현장] "BMW 차량결함 은폐ㆍ축소ㆍ늑장리콜"…과징금 112억
  • 송고시간 2018-12-24 14:25:15
[뉴스현장] "BMW 차량결함 은폐ㆍ축소ㆍ늑장리콜"…과징금 112억

<출연 : 대덕대 자동차학과 이호근 교수>

BMW 차량 화재사고 원인에 대한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냉각수의 끓는 현상으로 엔진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에 균열이 생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민관조사단이 BMW 소명, 자료분석, 엔진 및 차량시험 등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확인했습니다. 부품명도 나오고 그러다보니 확 와닿지가 않는데요. BMW 화재사고의 원인 쉽게 좀 설명해주실까요?

<질문 1-1> 지금 밝힌 원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 화재는 총 몇건이었나요?

<질문 2> 일각에서는 ECU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잖아요. 전자제어장치, ECU가 그것이라고 하던데요. 조사단은 "소프트웨어 결함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를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BMW는 여전히 "냉각수 누수가 근본 화재 원인"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해요. 부품만 교체하면 된다는 것인데 설득력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4> 이렇게 여쭤볼게요. BMW의 리콜조치로 화재 발생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것인가요?

<질문 5> 민관조사단은 BMW가 차량결함을 은폐ㆍ축소하고 늑장 리콜을 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다수 확보했습니다. 이미 2015년 10월에 이런 위험을 감지했다는 것인데요. 어떤 정황들이 파악됐나요?

<질문 6> BMW가 화재 원인을 잘못 알았다고 봐야 하나 아니면 고의적으로 숨겼다고 봐야 하나요?

<질문 7> 두 차례나 늑장 리콜을 하면서 미국이나 캐나다에서와 달리 국내 소비자들에 대해 차별적 리콜을 시행했는지도 확인해야 할 점 아닐까 싶어요?

<질문 8> 리콜 이후에도 또 화재가 발생한다면 책임 소재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요?

<질문 9> 과징금은 112억이 부과됐는데요. 112억원만으로 BMW에 대한 제재가 끝나는 것인가요?

<질문 10> 특히 피해자들의 소송이 진행중인 상황인 만큼 앞으로 재판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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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