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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 다음에…주 후반 세밑한파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화이트 크리스마스 다음에…주 후반 세밑한파
  • 송고시간 2018-12-24 22:26:01
화이트 크리스마스 다음에…주 후반 세밑한파

[앵커]

올해 성탄절에도 눈이 내릴 확률은 낮습니다.

다만 추위가 누그러지고 지난해와는 달리 공기는 깨끗할 것으로 보여서 나들이나 바깥활동 하는 데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주 후반부터는 매서운 세밑 한파가 시작한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마다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

한껏 단장한 트리 앞은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 크리스마스.

하얀 눈까지 내리면 분위기는 절정에 이릅니다.

하지만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전날 찾아온 반짝 추위는 누그러지겠지만 별다른 눈 소식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밤사이 중부에 한때 눈발이 날릴 가능성은 있지만 양은 아주 적을 것을 보입니다.

사실 성탄절에 눈이 내릴 확률은 20% 정도 밖에 안됩니다.

지난 1973년부터 서울을 기준으로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려 쌓인 경우는 9차례에 불과했습니다.

다만 올해는 공기는 깨끗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미세먼지가 덮쳤던 '옐로우 크리스마스' 우려는 덜었습니다.

성탄절이 지나면 매서운 세밑 한파가 몰려옵니다.

수요일 낮부터 북쪽 대륙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하면서 기온이 뚝뚝 떨어지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곤두박질 치겠고 강력한 한파는 연말까지 지속할 전망입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27일(목)부터 주말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중부와 일부 내륙에는 다시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만큼 수도관 동파 등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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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