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다시 이어지는 남북…'철의 실크로드' 전망은

<출연 :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남북 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기 위한 착공식이 오늘 개성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착공식이 갖는 의미와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남과 북이 그동안 끊어져 있던 철도 연결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먼저 이번 착공식이 갖는 의미 짚어볼까요?

<질문 2> 오늘 착공식에서는 장관급 인사들을 비롯해 남북의 고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한 점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어떤 인물들이 참석했나요?

<질문 2-1> 일반인 명단에 개성이 고향인 이산가족, 남북 화물열차를 마지막으로 몰았던 기관사 등이 포함되면서 이번 행사의 의의를 더했던 것 같아요?

<질문 3>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전망도 한때 나왔었는데요. 결국 두 정상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게 됐네요?

<질문 4> 남북의 철도가 연결되면 우리 경제에도 상당한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경의선 철도 현대화로 30년간 약 140조 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4-1> 한반도종단철도를 완성하면 북한을 통해 대륙을 거쳐 유럽까지 가는 '철의 실크로드'가 현실화되는데요. 동북아시아의 '허브 국가'가 현실화 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다만 오늘 착공식이 끝나도 바로 공사 단계에 접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하죠. 오늘 착공식은 이른바 '착수식' 성격의 의미가 큰데요.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질문 6> 미국이 대북제재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착공식이 성사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실제로 연결하기까지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요. 어떤 절차들이 남아있나요?

<질문 6-1> 만약 대북 제재 문제가 완화되더라도 북한의 철도와 도로가 상당히 낙후되있다 보니 현대화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거란 관측도 나와요. 남북 철도사업 비용 조달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질문 7> 최근 교착 상태에 놓인 북미관계 때문에 남북협력 사업의 전망도 밝지 않다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오늘 행사가 남북관계를 넘어 북미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북미회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14일 "우리는 서두를 게 없다"고 썼던 내용과 비교하면 열흘 만에 달라진 기류인데요. 미국의 잇따른 대북 유화 메시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9> 이처럼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을 풀기 위해 미국이 북한에 적극적으로 유화 메시지를 보내면서 김 위원장이 곧 발표할 신년사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년사에 긍정적 메시지가 담길까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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