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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조선반도 항구적 평화지대…확고한 의지"

사회

연합뉴스TV 김 위원장 "조선반도 항구적 평화지대…확고한 의지"
  • 송고시간 2019-01-01 18:19:41
김 위원장 "조선반도 항구적 평화지대…확고한 의지"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새해 신년사에서 지난해 남북 관계에 있어 경이로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한반도를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겠다는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년 남북 관계를 돌아보며 70년 민족분열사상 본적 없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시적 전쟁위기에 놓여있는 한반도의 비정상적 상태를 주동적이고 과감한 조치로 대전환을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한 해 동안 세 차례 북남 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된 것은 전례없는 일이며 이것은 북남관계가 완전히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었습니다."

첫 걸음에 불과하지만 남북이 힘을 합쳐 이뤄낸 경이적 성과들에 만족한다며 민족의 단합을 더욱 공고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건없는' 개성 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를 깜짝 제안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남측 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민족의 명산을 찾아보고 싶어 하는 남녘 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려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군사적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한반도를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확고한 의지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나가야 한다며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고 외부 전략자산을 끌어들이지 말 것을 재차 주문했습니다.

이어 정전체계를 평화체계로 전환시키기 위한 당사국들과의 다자 협상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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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