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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 화재 조심…추위 풀리자 미세먼지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건조특보 화재 조심…추위 풀리자 미세먼지
  • 송고시간 2019-01-02 22:18:52
건조특보 화재 조심…추위 풀리자 미세먼지

[앵커]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집니다.

다만 건조한 날씨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화재에 각별히 주의하셔겠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모레부터는 불청객 미세먼지도 날아온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밑부터 이어져온 한파가 물러가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잦아들면서 서울은 지난 달 27일 이후 일주일 만에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섰습니다.

내일 아침은 중부지방의 수은주가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여전히 춥겠지만 낮부터는 서울의 기온이 영상 2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 기온을 회복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메마른 날씨가 문제입니다.

서울과 동해안, 영남 내륙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지난 달 하순부터 서해안을 제외한 내륙에 눈, 비가 내리지 않았고 대륙서 지속적으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 탓에 대지는 바짝 말라 붙었습니다.

당분간 이렇다 할 눈, 비 소식도 없어서 메마른 날씨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당분간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이 풀리면서 미세먼지도 걱정입니다.

주 후반부터 서풍이 자주 불어서 다량의 오염물질이 한반도로 넘어오기 시작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은 충청, 모레는 수도권에서 공기질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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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