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김태우 수사관 비공개 재소환…새로운 의혹 나올까?

사회

연합뉴스TV 김태우 수사관 비공개 재소환…새로운 의혹 나올까?
  • 송고시간 2019-01-04 21:07:33
김태우 수사관 비공개 재소환…새로운 의혹 나올까?

[뉴스리뷰]

[앵커]

김태우 수사관이 하루 만에 다시 검찰에 비공개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김 수사관이 내놓은 기존 증거와 새로운 자료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에서 9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한 김태우 수사관이 하루 만에 비공개로 다시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참고인 신분인 김 수사관을 상대로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한 새 입증 증거 등이 있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찬 / 김태우 측 변호인> "저희가 먼저 자료를 정리해서 내놓는다기보다는 검찰의 사실관계 확인 단계에 따라 저희가 적절히 내놓을 예정입니다."

특히 김 수사관은 검찰 조사 시작 후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을 "비위 첩보를 지인에게 알려줬다"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황.

잇단 검찰 조사에서 어떤 새로운 증거를 제시할 지 관심입니다.

<이동찬 / 김태우 측 변호인> "(박형철 비서관 고발) 날짜를 아직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제출하게 될 것이고, 그렇습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김 수사관의 청와대 내부기밀 유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검 내 김 수사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작성 문건 등을 확보한 것을 알려졌습니다.

연이어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김 수사관은 수원지검에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자들을 참고인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