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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스마트 쇼핑…인공지능 로봇이 도우미

경제

연합뉴스TV 이젠 스마트 쇼핑…인공지능 로봇이 도우미
  • 송고시간 2019-01-07 09:39:34
이젠 스마트 쇼핑…인공지능 로봇이 도우미

[앵커]

쇼핑을 할 때 내게 맞는 상품을 고르느라 몇 시간째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유통업계가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을 쇼핑 도우미로 활용하고 자율주행 카트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유통업체 모바일 홈페이지입니다.

화면 아래 말풍선을 클릭하면 말로 하는 쇼핑 창이 뜹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취향에 맞는 상품 추천부터 결제, 배송까지 도움받는 서비스입니다.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도입하고 있는 '챗봇'입니다.

<정혜미 / 롯데쇼핑 책임> "배송, 반품 등은 사이트나 모바일 통해서 해결해야 했는데, 간단하게 채팅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서비스를 활용하려는 시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대화형 로봇 '페퍼'를 매장에 배치했습니다.

만약 고객이 식품 코너에서 서성이면 다가가서 어떤 요리를 하고 싶은지 묻고 고객이 답변한 요리에 필요한 소스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장 본 물건을 담아 따라오고 줄 서 기다릴 필요도 없이 계산까지 알아서 해주는 자율주행 카트 '일라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자율주행차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양지혜 /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위원> "마트나 편의점 같은 경우에는 인건비 부담이 있는 산업이다 보니까 (인공지능 기능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시도하고 있어…"

챗봇에서 자율주행 카트, 배송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유통업계와 쇼핑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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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