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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1기 참모진 퇴장…"대통령 응원해 달라"

사회

연합뉴스TV 청와대 1기 참모진 퇴장…"대통령 응원해 달라"
  • 송고시간 2019-01-08 21:12:08
청와대 1기 참모진 퇴장…"대통령 응원해 달라"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한 참모진들은 1년8개월간 문 대통령을 보좌해 왔습니다.

청와대를 떠나는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의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었다며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대선과정에서 핵심 참모로 부상한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 속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입니다.

아랍에미리트와의 외교 문제 해결을 위해 특사로 파견됐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과 판문점 선언 이행 추진위원장으로 남북관계 개선에도 앞장섰습니다.

1년 8개월만에 청와대를 나서는 임 비서실장의 마지막 역할은 후임 비서실장 소개였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오늘까지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입니다. 이 발표가 저의 마지막 미션인 셈입니다.'

임 실장은 대통령을 응원해달라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20개월 동안 대통령의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었습니다. 올해는 안팎으로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됩니다. 대통령께서 더 힘을 내서 국민과 함께 헤쳐가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여권의 잠룡으로도 분류되는 임 비서실장의 다음 행보는 내년에 열릴 총선 준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정치적 무게감을 키운 만큼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출마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이와 함께 역동적인 청와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입각할 수 있다는 전망과 경기 성남 지역에서 총선에 출마하리라는 관측이 함께 제기됩니다.

젊은 참모로서 변화에 일조한 한병도 정무수석은 17대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전북 익산 지역 출마가 유력시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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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