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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야당에 전쟁선포", 청와대 2기 인선 맹비난

사회

연합뉴스TV 野 "야당에 전쟁선포", 청와대 2기 인선 맹비난
  • 송고시간 2019-01-08 21:13:59
野 "야당에 전쟁선포", 청와대 2기 인선 맹비난

[뉴스리뷰]

[앵커]

야권은 청와대 2기 참모진 인선에 대해 측근 돌려막기 인사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조국 민정수석이 유임된 것을 '야당에 대한 전쟁 선포'로 규정하며 거세게 반발했는데요.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국정쇄신을 요구하는 민심과 동떨어진 돌려막기 친문인사의 중용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청와대에 귀환한 원조 친문 사단이 '인의 장막'을 치고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릴까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을 향해선 과거 이력을 거론하며 국민 눈높이에 모자라는 '함량미달' 인사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이 유임된 데 대해서도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 남용에 대해 책임져달라는 야당의 요청을 외면한 총선용 인사라고 규정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책임 촉구에 대해서 문책해 달라는 데에 답은 없이 이런 참모진 개편을 하겠다고요? 야당에 대한 전쟁 선포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청와대의 독선을 보여주는 그들만의 인사라고 깎아내렸습니다.

<김정화 / 바른미래당 대변인> "적재적소에 인재를 삼고초려해 쓰겠다고 한 취임사는 잊은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제 보니 '삼고초려'가 아니고 '친문고려'입니다."

민주평화당도 "국민 눈높이에서 별 하자 없는 비서가 교체되고 그 자리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사람이 채워졌다"면서 "과녁을 빗나간 인사로 누가 봐도 친정체제 구축"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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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