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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서실장에 광폭행보 주문…"경제계 만나라"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비서실장에 광폭행보 주문…"경제계 만나라"
  • 송고시간 2019-01-09 21:09:21
문 대통령, 비서실장에 광폭행보 주문…"경제계 만나라"

[뉴스리뷰]

[앵커]

노영민 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이 오늘(9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 실장에게 경제계 인사와의 접촉면을 늘려 줄 것을 주문했고, 노 실장은 올해 청와대의 화두인 '성과'를 다짐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노영민 / 신임 비서실장> "부족함을 경청함으로써 메우려고 합니다.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인사발표 직후 집무실에서 신임 참모진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에게 경제계와 적극 소통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책실장뿐 아니라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를 만나는 게 해야 할 일"이라며 "과거처럼 음습하다면 모를까 지금 정부에서는 당당하고 투명하게 만나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임자였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외교안보 문제를 주로 책임져 왔다면 노 실장에게는 집권 3년 차 경제 성과 내기에 더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한 셈입니다.

노 실장이 청와대 전체 직원들에게 요구한 첫 번째 과제도 '성과'였습니다.

노 실장은 전체 직원들에게 발송한 서신에서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기도 하다며 성과와 소통, 절제와 규율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올해를 경제 성과를 내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책을 맡게 된 노 실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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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