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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들 "기 살려달라"…민주 "규제혁신"

정치

연합뉴스TV 경제인들 "기 살려달라"…민주 "규제혁신"
  • 송고시간 2019-01-10 22:29:16
경제인들 "기 살려달라"…민주 "규제혁신"

[앵커]

새해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경제4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경제단체장들은 최저임금 문제를 언급하며 기업의 기를 살려달라고 호소했고, 민주당은 규제혁신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경제4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새해를 맞아 현장의 의견을 듣고 경제활력을 모색하겠다는 의도입니다.

경제단체장들은 기업의 기를 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먼저 최저임금제도 개편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기업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손경식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자영업자나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최저임금의 적정 수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야 될 시기입니다. 특별 연장근로 허용, 재량근로제 확대 등 분야별 유연성 제고 방안도 적극 마련돼야…"

또 경제상황이 어려운만큼 파격적인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박용만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규제나 제도같은 플랫폼을 빨리 바꿔서 기업들이 자유롭게 일을 벌리고 시장에서 자발적인 성장이 많이 나오게끔 유도하는 일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올해가 규제혁신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다만, 비공개로 이어진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규제개혁 방안을 놓고선 상당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규제혁신에 대해서는 현실에 대한 판단과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인식의 차이가 있어서…"

민주당은 국회에 규제 관련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구체적인 규제개혁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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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