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1 0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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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워라밸’ 소비시장…취미ㆍ건강제품 ‘쑥쑥’

[앵커]

우리 사회에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 바람이 불면서 여가 소비 트렌드를 바꿔놨는데요.

일부 대기업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확대되면 직장 밖의 삶을 위한 소비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장승현 씨는 올해 들어 새로운 취미인 카메라에 빠졌습니다.

게임 등 소소한 취미는 갖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돈을 들이는 취미는 처음입니다.

<장승현 / 서울 양천구> “여행 갈 때 여행 일기를 동영상으로 한 번 남겨보자 해서 싼 카메라가 있나 해서 확인차 들렀어요.”

장 씨 같은 20~30대의 여가·취미생활을 공략하기 위한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마트의 지난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게임용품 매출은 2017년보다 각각 330%, 130% 급증했습니다.

<강 훈 / 일렉트로마트 직원> “요즘은 직장인들이 퇴근시간 외 자신의 취미생활을 조금 더 중요시하다 보니까 놀이문화 쪽으로 방향을 돌리시더라고요.”

또 퇴근 후 건강을 챙기는 직장인들도 늘면서 간편 건강식, 스포츠 용품 매출이 늘어난 곳도 있습니다.

한 편의점 브랜드에서 작년 4분기 저녁시간대 남성 고객의 샐러드 구매액이 전년 동기보다 200%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스포츠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80% 넘게 늘어난 마트도 있습니다.

<윤창현 /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 “직장시간이 끝나고 나서의 삶에 상당부분 투자를 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면서 소비 패턴도 상당히 변하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대기업을 시작으로 중소기업까지 정착되면 직장인을 위한 여가·취미생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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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