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들어 신인 아이돌 그룹의 데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악과 안무는 물론 영상 콘텐츠까지 직접 만드는가 하면, 데뷔 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미 유명한 이들이라고 하는데요.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미국 보이그룹을 연상시키는 발랄한 스윙 장르의 곡에 경쾌한 안무를 입혔습니다.
새해 가요계 첫 신고식을 치른 7인조 남성 그룹 베리베리입니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불러줘'를 포함해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5곡이 담겼습니다.
작사, 작곡에 안무 창작은 기본. 1인 방송처럼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크리에이터들로 뭉쳤습니다.
<동현 / 아이돌그룹 베리베리> "저희의 색깔을 많이 녹이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자작곡이 많다 보니까 저희의 감정이나 저희의 상황이 많이 개입됐고…"
'마마무 남동생' 그룹으로 불린 원어스도 타이틀곡 '발키리'로 같은 날 데뷔했습니다.
여섯 멤버들 중 3명은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유명인.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작사, 작곡, 안무창작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그룹입니다.
<건희 / 아이돌그룹 원어스> "한명 한명이 가진 캐릭터나 음악성, 비주얼이 모든게 다른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신인상을 목표로 하는 아이돌 그룹이 속속 데뷔합니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을 남성 그룹이 올 초 데뷔를 목표로 준비중이고, A0A의 후속팀인 걸그룹 체리블렛은 이달 중순 첫 앨범을 발표합니다.
YG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차세대 그룹 찾기에 나섰고, JYP는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일본판 트와이스를 준비중입니다.
마치 케이팝으로 세계 정복에 나설 것만 같았던 지난해를 뒤로 올해도 새 얼굴들에 힘입어 가요계는 풍성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