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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방중 방영…시진핑 경청 조명

사회

연합뉴스TV 북 김정은 방중 방영…시진핑 경청 조명
  • 송고시간 2019-01-11 21:34:05
북 김정은 방중 방영…시진핑 경청 조명

[뉴스리뷰]

[앵커]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네 번째 방중 활동을 담은 영상을 방영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을 경청하는 시진핑의 모습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절모를 눌러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중나온 중국 간부들의 환대에 미소로 화답합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동지께와 리설주 여사께 귀여운 어린이들이 꽃다발을 드렸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위원장의 네번째 중국 방문 활동을 담은 48분 분량의 영상을 방영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평양으로 돌아온 지 만 하루도 안 된 시점, 이례적으로 신속히 내보낸 것입니다.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해 숙소로 향하는 모습과 정상회담장인 인민대회당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시간 순으로 상세히 담겼습니다.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는 순간은 화면 속도를 느리게 편집해 상봉 분위기를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정상회담중 김 위원장의 말을 경청하는 시 주석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중국 방송이 시 주석의 말을 열심히 적는 김 위원장의 모습을 주로 다룬 것과 대조됩니다.

방송은 김 위원장에 대한 시 주석의 극진한 대접과 예우를 집중 조명하고 두 정상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내내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만나실수록 서로의 정은 더욱 깊어져 다정한 한집안 식구들처럼 사소한 간격도 없으셨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당초 수행원으로 소개되지 않았던 현송월 삼지연관혁악단 단장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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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