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3 0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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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고농도 초미세먼지…올해 첫 비상저감조치

[앵커]

날은 포근하지만 공기가 무척 답답합니다.

휴일인 오늘도 대부분 지방에서 공기 질이 매우 나쁠 것이라는 예보인데요.

이틀 연속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 됨에 따라 수도권에선 올해 첫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장막에 휩싸인 도심.

사방을 둘러봐도 시야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날이 풀리면서 시민들의 옷차림은 제법 가벼워졌지만 매캐한 공기에 마스크까지, 되레 더 갑갑합니다.

공기질이 크게 나빠지면서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은 올겨울 들어 두 번째로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주말만 기다린 아이들은 야속한 미세먼지에 집으로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김윤미·손세민·손윤아 / 경기 파주시> “파주에서 아이들하고 서울 구경 나왔는데…가까우니까 다음에 또 오자고 공기 좋아질 때 오자고 약속했어요.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 하네요.”

고농도 미세먼지는 한반도 주변 공기 흐름이 꽉 막히면서 며칠전부터 날아든 중국발 스모그가 쌓이기 시작했고 여기에 국내 오염물질이 더해진 것이 원인입니다.

휴일인 오늘(13일)도 한겨울 답지 않게 날은 온화하지만 공기는 무척 탁하겠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추가로 날아와 수도권 등 중서부 지방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틀 연속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에선 올해 첫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갑니다.

화력 발전량을 감축하고 건설 등 공공부문 사업장에선 먼지 발생 억제 조치를 합니다.

다만 휴일이어서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과 차량 2부제는 실시되지 않습니다.

환경부는 당분간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공기 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는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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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