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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속도 왜?…경제-셧다운 돌파구 이해맞은 북미

세계

연합뉴스TV 대화 속도 왜?…경제-셧다운 돌파구 이해맞은 북미
  • 송고시간 2019-01-16 08:24:57
대화 속도 왜?…경제-셧다운 돌파구 이해맞은 북미

[앵커]

북미 대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주 미국에서 고위급회담을 여는 방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제발전을 위해 제재 완화가 절실한 북한과 셧다운 사태를 타개할 명분이 필요한 미국의 입장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비핵화 방안을 놓고 지난해 줄곧 평행선을 달린 북미.

연초 들어 상황은 빠르게 바뀌었습니다.

<현장음> "셧다운을 중단하라, 셧다운을 중단하라, 셧다운을 중단하라, 셧다운을 중단하라."

셧다운 사태의 장기화로 코너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국내의 정치적 부담을 타개할 돌파구가 필요해진 겁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여론을 환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미국의 입장을 유연하게 조정해서라도…"

협상 문턱을 낮춘 미국만큼이나 북한도 경제발전을 위한 제재 완화가 절실합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나는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돼 있으며…"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뒷배도 든든하게 다져놨습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간 고위급 회담은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 또는 워싱턴DC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회담 후에는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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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