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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조 AI 기업 10곳 육성…개인정보 활용 확대

경제

연합뉴스TV 몸값 1조 AI 기업 10곳 육성…개인정보 활용 확대
  • 송고시간 2019-01-16 12:39:15
몸값 1조 AI 기업 10곳 육성…개인정보 활용 확대

[앵커]

4차 산업혁명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 AI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지만 전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으로 꼽힙니다.

정부가 4년 내 몸값 1조가 넘는 AI 기업 10곳을 키우고,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가명처리 된 개인정보 활용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올해부터 전략적 혁신 산업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됩니다.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의 3대 기반경제에 총 1조5,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것입니다."

대통령 신년 회견에서 밝힌 3대 기반 경제 가운데 데이터와 인공 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이 구체화됐습니다.

우선 정보산업의 핵심,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 유통을 맡을 빅데이터 센터 100곳 등을 전국에 만듭니다.

누구나 쉽게 데이터 산업에 뛰어들 수 있게 중소벤처기업에는 데이터를 사고 가공할 비용을 지원합니다.

또 데이터산업에서 개개인의 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정보 보호를 전제로 개인 데이터 활용 확대도 추진됩니다.

<김정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융합정책관> "개인과 사회 전반의 데이터 활용을 확대코자 개인 동의하에 개인 정보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매년 8~10개 추진하고…"

인공지능, AI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과 대학, 연구소를 모은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데이터 인공지능 전문 인력 1만명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2023년까지 국내 데이터 시장을 현재의 2배 이상인 30조원 규모로 키우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AI 기업을 10곳 만들어 낸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데이터, AI 산업 육성을 위해 제도 정비도 추진합니다.

개인정보를 가명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게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을 연내 개정하고 내년에는 인공지능 윤리 시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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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