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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사회' 서두르는 미ㆍ일ㆍ독…우리 과제는?

경제

연합뉴스TV '수소사회' 서두르는 미ㆍ일ㆍ독…우리 과제는?
  • 송고시간 2019-01-17 12:37:07
'수소사회' 서두르는 미ㆍ일ㆍ독…우리 과제는?

[앵커]

이미 미국과 독일, 일본 등은 수소산업 기술 확보에 일찌감치 나서는 등 수소에너지 시대를 준비해왔는데요.

이른바 수소 선진국들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고, 우리의 과제는 무엇인지 배삼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서울 양재동에 있는 수소차 충전소.

6kg 가득 채우면 600km를 달릴 수 있는데, 하루에 많게는 20대 정도의 차량이 이용합니다.

충전소가 서울에 2곳 밖에 없어서, 지방에 가려면 이동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합니다.

<권혁민 / 수소차 운전자> "포항을 가면 돌아올 때 충전소가 없기 때문에 울산에 내려가서 충전을 하고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선진국들도 아직은 초기단계인 만큼 수소사회 전환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수소에너지 시대를 준비한 독일은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는 400개소, 2025년까지 수소차 15만대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소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일본은 2030년까지는 80만대까지 수소차를 늘리고, 충전소도 100곳 건설할 계획입니다.

수소는 호주나 러시아 등에서 액화수소를 직접 들여올 방침입니다.

미국은 풍력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수소를 만들어 천연가스망으로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2023년까지 수소차 6만대, 충전소도 123개 확충할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소차 기술은 세계 1위 수준으로, 수소열차나 수소선박, 가정용 연료전지 등으로 활용을 늘리는 기술을 확보하는 게 과제입니다

<이승훈 /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사무총장> "에너지 변환이 돼서 새로운 기술이 생기면 기존에 해외에 의존했던 첨단 기술을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을 확보해 갈 수 있는 주도권을 잡는 거죠."

여기에 수소 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우리나라의 과제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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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