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각이 다가오자 미세먼지 수치가 더 오르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먼지들이 또 쌓이고 있는 겁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평균 40마이크로그램을 넘기고 있고요.
전라북도 익산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밤사이에는 중국발 스모그도 약하게나마 유입될 것으로 보여서 지금보다 더 탁해지겠고요.
주말인 내일도 밤사이 추가 유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조금 더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 커 보입니다.
내일은 하늘도 다소 흐리겠고요.
전남과 제주는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일요일 새벽까지 남부지방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서 꽤 온화하겠지만 일요일 낮부터는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점점 추워지겠습니다.
일요일 낮에 서울 기온이 2도 선에 그치겠고 다가오는 월요일 아침에는 일부 내륙이 영하 10도 안팎까지도 내려가겠습니다.
반짝 추위겠지만 덕분에 일요일 낮부터는 먼지들이 한 차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이 낮부터 차츰 흐려지겠고 전남과 제주는 밤사이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도 낮부터 빗방울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습니다.
기온은 높습니다.
아침에 서울이 영하 1도, 대구 영하 1도, 창원은 0도에서 시작하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6도까지 오르는 등 온화하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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