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트리] "이렇게 심한데, 미세먼지 특화 보험은 없을까?"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트리] "이렇게 심한데, 미세먼지 특화 보험은 없을까?"
  • 송고시간 2019-01-18 19:36:27
[날씨트리] "이렇게 심한데, 미세먼지 특화 보험은 없을까?"

오늘 SNS를 쭉 살펴보다가 어떤 분이 요즘 기침이 심해져서 이비인후과를 찾았는데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였대요.

그런데 또 오늘은 눈까지 따가워져서 안과까지 예약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들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비염에 중이염, 기관지염, 천식.

심하면 폐암에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한 해에만 놀라지 마세요.

호흡기 질환자들이 추가로 비용을 부담하는 금액이 무려 451억 6,000만 원.

다른 피부과나 안과 등을 더하면 규모는 더 늘어나겠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 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마다 기관지염 입원 환자가 23%가 늘어나고요.

이들의 진료비를 따지면 3년 간 20%가 급증한대요.

상황이 자연스럽게 미세먼지 특화보험은 없을까 찾아보게 되는데요.

안타깝게도 아직 우리나라에는 미세먼지 보험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미세먼지 때문에 질병이 발병했다는 것을 증명하기가 쉽지 않고 또 데이터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실제 중국에서는 2015년에 스모그 보험이 출시된 적 있는데요.

역시 같은 이유로 한 달도 안 돼서 판매를 중단했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는 미세먼지 보험을 찾기보다 실손의료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고요.

어린이는 어린이상해보험에 환경성 질환 보장이 포함되고 있는 추세로 이를 활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