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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잿빛 주말…전국 초미세먼지 비상

사회

연합뉴스TV 2주째 잿빛 주말…전국 초미세먼지 비상
  • 송고시간 2019-01-19 18:38:17
2주째 잿빛 주말…전국 초미세먼지 비상

[뉴스리뷰]

[앵커]

2주째 잿빛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내외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어 곳곳에는 주의보가 발령중입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20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어 해소될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잿빛 초미세먼지가 2주 연속 주말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주초에 기승을 부린 사상 최악의 공기질 사태에서 벗어나나 싶었는데 또 중국발 오염물질이 건너온 겁니다.

주 후반 잠시 깨끗했던 하늘은 금새 또 탁해졌습니다.

서울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지난 주 주말을 보상 받으려는 듯 일찍 나들이를 즐기던 시민들은 발길을 돌렸습니다.

경기와 충청, 전북과 경북 등 곳곳에서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3, 4배에 달할 정도로 공기질은 매우 나쁩니다.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실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고농도 먼지의 원인은 국내외 오염물질들이 정체됐기 때문입니다.

<이용미 / 대기질통합예보센터> "대기 정체와 국외 유입의 영향으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을 뒤덮은 초미세먼지는 휴일 오후에 깨끗한 찬바람이 몰려오면서 해소되겠습니다.

중부를 시작으로 남부에서도 먼지가 점차 걷히면서 '보통' 단계를 회복할 전망입니다.

다만 반짝 추위에 그치는 만큼 당분간에도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은 많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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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