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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조선판 좀비물 '킹덤'…안방 공략하는 넷플릭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자막뉴스] 조선판 좀비물 '킹덤'…안방 공략하는 넷플릭스
  • 송고시간 2019-01-21 22:25:30
[자막뉴스] 조선판 좀비물 '킹덤'…안방 공략하는 넷플릭스

권력에서 밀려난 세자가 역병과 맞서 싸우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킹덤'.

넷플릭스의 첫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인 데다 조선시대 사극에 좀비가 나오는 독특한 설정으로 공개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투입된 제작비만 200억원.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오랜 기간 구상했고, '끝까지 간다' '터널'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내외신 기자들의 관심이 쏟아진 제작발표회에서 김 작가는 지상파에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작품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은희 작가/드라마 '킹덤' 집필> "좀비가 나오는 사극을 한다고 생각했을 때 지상파(방송)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넷플릭스랑 한다고 이야기했을 때부터 드라마로 구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총 6부작으로 제작된 '킹덤' 시즌 1은 25일부터 190여개 국가에서 27개국 언어로 동시에 방영됩니다.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한 한국 콘텐츠를 아시아 시장에 선보여 한류 바람을 타고 유료 가입자를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입니다.

'킹덤' 시즌 2 제작을 예고한 데 이어 로맨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상파 방송이 긴장과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가운데 '킹덤'이 넷플릭스 국내 유료 가입자 수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부터 지켜볼 일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