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크림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에서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2척의 선박에 불이 나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해상·하천 교통청은 "케르치 해협에서 탄자니아 선적 선박 2척에 불이나, 11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3명은 물속으로 가라앉아 행방불명 됐으며 5명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은 안전 규정 위반 때문으로 잠정 파악됐으며 사고 당시 선박들은 공해상에서 닻을 내리고 정박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구조대는 10여척의 선박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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