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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변호인 "조재범 범죄 인정하고 반성해야"

사회

연합뉴스TV 심석희 변호인 "조재범 범죄 인정하고 반성해야"
  • 송고시간 2019-01-23 21:10:39
심석희 변호인 "조재범 범죄 인정하고 반성해야"

[뉴스리뷰]

[앵커]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의 항소심 공판이 열린 수원지법에는 심석희 선수측 변호인과 조 전 코치측 변호인이 나와 각각 입장을 밝혔습니다.

심석희 선수측 변호인은 조 전 코치를 향해 "범죄를 인정하고 빨리 반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류지복 기자입니다.

[기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상습폭행 혐의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열린 수원지법에는 심석희 선수 측 변호인도 나왔습니다.

지난달 조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심 선수 측 변호인은 조 전 코치를 향해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임상혁 / 심석희 선수측 변호사> "(조재범 코치는) 빨리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하고 이런 굴레에서 심석희 선수를 빨리 벗어나게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임 변호사는 또 조 전 코치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임상혁 / 심석희 선수측 변호사> "장기간에 걸친 일인데도 불구하고 전면적으로 부인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심석희 선수의 기억은 아주 생생하고 또 진술도 구체적이고…"

반면 조 전 코치 측 변호인은 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에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오동현 / 조재범 전 코치측 변호사> "폭행은 인정하지만, 그 이후에 성적인 부분은 없었다는 점을 1차 조사 때도 밝혔고…"

조 전 코치는 심 선수를 비롯해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데 오는 30일 항소심 선고공판이 있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류지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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