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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왜곡기사로 국민소모전…유물ㆍ재단자산 기부"

사회

연합뉴스TV 손혜원 "왜곡기사로 국민소모전…유물ㆍ재단자산 기부"
  • 송고시간 2019-01-23 21:13:07
손혜원 "왜곡기사로 국민소모전…유물ㆍ재단자산 기부"

[뉴스리뷰]

[앵커]

손혜원 의원이 목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투기 의혹 등에 대해 직접 답했습니다.

회견 내내 언론에 대한 불만이 여기저기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최덕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손혜원 의원이 목포에 도착하자 지지자들 응원이 쏟아집니다.

손 의원은 조카가 운영하는 카페에도 들르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후 손 의원의 목포 방문은 처음입니다.

손 의원은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을 위해 매입했다는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손 의원은 "국가를 시끄럽게 만들어 국민에게 죄송하다"면서도 100분 동안 각종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손혜원 / 국회의원> "왜곡된 기사를 갖고 이렇게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어서 전 국민을 소모전으로 밀어넣고 있는지, 국회의원으로서 다른 이익이 올 수 있는 게 있다면 사과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없다고 생각해요."

손 의원은 그러면서 나전칠기 유물과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재단 자산을 기부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해상충 금지 원칙을 위배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지겨워서, 그 얘기는 못 하겠다"고 입을 닫았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손혜원 / 국회의원> "저는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너무 무식하다고 생각합니다. 알지 못하면서, 상식이 부족하면 공부를 해야죠."

의혹을 제기한 언론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불편한 질문에는 반문으로 받아치거나 요점이 뭐냐며 쏘아붙이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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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