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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비장한 박항서 "일본과의 전쟁, 끝까지 싸운다"

스포츠

연합뉴스TV [아시안컵] 비장한 박항서 "일본과의 전쟁, 끝까지 싸운다"
  • 송고시간 2019-01-24 11:21:44
[아시안컵] 비장한 박항서 "일본과의 전쟁, 끝까지 싸운다"

[앵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일본과 아시안컵 8강전을 치릅니다.

박항서 감독은 객관적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두바이에서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기자회견에 나선 박항서 감독은 객관적인 열세를 인정했습니다.

<박항서 /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일본은 적극적으로 우리를 괴롭힐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막느라고 힘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자회견이 이어지자 일본과의 대결을 전쟁으로 표현하며 숨겨놨던 승부욕을 드러냈습니다.

<박항서 /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나와 우리 선수들은 일본과의 전쟁에서 분명히 싸워 이길 것을, 이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 0대1로 졌던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는 베트남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8강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상의 경기력을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겠습니다."

피파랭킹 50위 일본과 100위 베트남의 대결이지만 베트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이변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미니 한일전이라고도 불리는 베트남과 일본의 8강전은 오늘 밤 10시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벌어집니다.

박항서 감독이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한번 일본을 상대로 마법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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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