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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하는 일본…당국 "우려할 수준 아니다"

사회

연합뉴스TV 독감 유행하는 일본…당국 "우려할 수준 아니다"
  • 송고시간 2019-01-28 21:05:50
독감 유행하는 일본…당국 "우려할 수준 아니다"

[뉴스리뷰]

[앵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외국 여행지 일본에선 지금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설 연휴 여행 계획하신 분들 조심하셔야 할 텐데요.

보건당국은 예의주시하고는 있지만 확산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행 전문 업체의 고객 질문과 답변란입니다.

일본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한다는 소식에 여행객들이 예약 취소를 원한다는 문의를 올렸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안전불안에 대해) 문의를 주시는 고객님들은 좀 있는 편인데요. 이게 취소로 이어지는 부분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해요."

일본에서 올 겨울 들어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 수는 모두 541만여명입니다.

지난 14~20일 사이 집계된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의료기관 1곳당 53.91명이 되면서 인플루엔자 '경보' 기준인 1곳당 30명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크게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국내 독감은 이미 내리막 단계인데다 일본 상황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란 것입니다.

특히, 두 나라에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종류가 같아 백신만 잘 맞아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박옥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총괄과장>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형과 동일한 바이러스가 일본에서 돌고 있었어서 일본의 인플루엔자 유행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퍼지고 있는 홍역은 전국 확산 가능성이 낮다지만 지난주 추가 확진자들이 나와 지금까지 감염자는 모두 40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설 연휴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와 경기 안산 등 유행지역에선 영유아 예방접종을 앞당길 것을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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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