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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늘리자"…홍준표ㆍ오세훈, 황교안 견제

사회

연합뉴스TV "TV토론 늘리자"…홍준표ㆍ오세훈, 황교안 견제
  • 송고시간 2019-01-31 21:15:36
"TV토론 늘리자"…홍준표ㆍ오세훈, 황교안 견제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 사이에 신경전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실정치에 갓 입문한 황교안 전 총리가 집중 견제를 받는 양상인데요.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당 비대위의 의결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전대출마 자격 논란이 마무리 되자 이번에는 TV토론회 논쟁이 시작됐습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에서 정한 잠정적인 TV토론 일정을 보니 특정후보를 위해 검증 기회를 안 줄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그렇게 진행된다면 선거 하지 말고 그냥 추대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오세훈 / 전 서울시장> "요즘에는 유튜브도 있고 인터넷도 있고 방송사의 사정 때문에 횟수를 제한한다는 것은 시대적인 추이에 맞지 않는 과거 회귀적이고 퇴행적인 판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선관위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만 밝히고 전통시장 방문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황교안 / 전 국무총리> "반드시 저희 자유한국당 다시 일어서서 경제 살리고 국민 잘살게하는 정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호영 의원은 황교안 ㆍ홍준표ㆍ오세훈 이른바 빅3를 '삑사리'라고 싸잡아 비난하며 각을 세웠습니다.

정우택ㆍ심재철 의원도 총선승리를 목표로 한 관리형 대표를 내세우며 당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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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