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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향하는 마음 설레요"…설 연휴 대이동 시작

사회

연합뉴스TV "고향 향하는 마음 설레요"…설 연휴 대이동 시작
  • 송고시간 2019-02-01 22:09:38
"고향 향하는 마음 설레요"…설 연휴 대이동 시작

[앵커]

닷새 간의 설연휴가 본격 시작되면서 철도역과 버스터미널은 일찌감치 고향 가는 길을 재촉하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한아름 선물꾸러미를 안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양손 가득 선물꾸러미를 가득 안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열차 출발시간을 앞두고 바쁜 발걸음이지만 얼굴은 설렘 가득한 표정입니다.

엄마 품에 안긴 아이도 할아버지, 할머니 뵈러 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이민희 / 경기 남양주시> "친정인 경남 함안에 내려가는 길이고요. 오랜만에 가는 것이라 마음이 들뜨고 가족들 너무 보고 싶습니다."

서울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어머니가 해주신 저녁 먹을 생각이 간절합니다.

<최유민 / 서울시 동대문구> "반년 만에 보는 부모님 많이 보고 싶고 설레기도 하고 친척과 오빠들, (집에) 강아지도 너무 보고 싶습니다."

설 명절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주요 노선 열차표는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곳 서울역 대합실도 고향가는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차로 몇시간이 걸리는 귀성길이지만 부모님 생각에 피곤함도 잊었습니다.

<서혜진ㆍ서유진 / 대전시> "부모님과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싶어요. 올 한해도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넉넉한 고향의 정을 찾아가는 귀성길 시민들은 고향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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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