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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어5호 연말 발사…"달기지도 건설"

세계

연합뉴스TV 중국, 창어5호 연말 발사…"달기지도 건설"
  • 송고시간 2019-02-02 10:42:07
중국, 창어5호 연말 발사…"달기지도 건설"

[앵커]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발자취를 남겨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이 또 다른 달 탐사선을 올 연말 발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달 기지를 건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윤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3일,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하는 모습입니다.

숨 죽이며 지켜보던 연구원들 사이에서 일제히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중국은 창어4호를 통해 미지의 영역이었던 달 뒷면을 구석구석 탐사하고 과학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달 탐사선 '창어 5호'도 올 연말쯤 발사됩니다.

2kg의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는 것이 이 탐사선의 임무입니다.

중국의 달탐사 프로젝트는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창어 6호와 7호, 8호 발사 프로그램이 잇달아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달 극지에 사람이 잠시 거주할 수 있는 연구기지를 세우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제 우주 탐사분야에서 수십년 간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해온 미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몸이 됐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원래 미국의 (달 탐사 관련) 정보공유 요청에 응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우주정거장 건설과 화성 탐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항천국 측은 중국의 첫 화성탐사선 발사가 내년 쯤으로 예정돼 있으며 2022년에는 우주정거장이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윤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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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