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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기에 항모까지…일본, 군사대국화 날개

세계

연합뉴스TV 스텔스기에 항모까지…일본, 군사대국화 날개
  • 송고시간 2019-02-05 10:24:00
스텔스기에 항모까지…일본, 군사대국화 날개

[앵커]

항공모함 보유에 개헌까지.

작년 말 새로운 방위전략을 확정한 일본의 재무장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일본의 군사대국화 행보는 올해 더욱 빠른 속도로 전개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병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작년 말 각의에서 결정된 일본의 올해 방위비는 5조2천 500억엔, 54조 2천억 원이 넘습니다.

5년 연속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겁니다.

올해 방위비에는 지상배치형 요격시스템, 조기경보기, 최신예 스텔스기 구매비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항모 보유 계획도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작년 말 새 장기 방위전략인 '방위계획 대강'을 통해 길이가 248m에 달하는 초대형 호위함을 전투기 이착륙이 가능한 사실상의 항공모함으로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미국의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 F35-B가 함재기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개조된 호위함은 일본 헌법이 보유를 금지한 공격 무기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지만, 아베 총리는 개헌 드라이브로 이런 논란을 정면 돌파할 방침입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일본이 평화롭고 안정된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그를 위해 외교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모두 힘을 모아 헌법 개정을 이뤄냅시다."

중국 역시 해군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항모 추가 건조 및 스텔스 함재기 개발, 신형 핵잠수함 건조 계획 등을 줄줄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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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