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유인우주선 엔진 본격 점화…"100명 우주로"

세계

연합뉴스TV 유인우주선 엔진 본격 점화…"100명 우주로"
  • 송고시간 2019-02-05 15:44:55
유인우주선 엔진 본격 점화…"100명 우주로"

[앵커]

인류의 우주 여행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자체 제작한 유인우주선 엔진에 불을 붙였습니다.

업체 측은 이 우주선으로 100명을 달과 화성에 보낸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강한 진동과 함께 엄청난 화력의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유인우주선 '스타십'의 엔진 점화실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엔진 시제품을 시험한 적은 있지만, 발사 준비가 완료된 엔진을 가동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머스크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스페이스X팀의 위대한 업적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엔진 실험을 한 스타십의 랩터 엔진은 스페이스X의 펠컨 로켓과 마찬가지로 여러 차례 재활용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사람들을 우주로 실어 나를 유인우주선 스타십 역시 지난달 완전히 조립된 모습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랩터 엔진을 탑재한 유인우주선으로 달은 물론 화성에 100명을 실어 보내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론 머스크 / 스페이스X 창업자> "저는 정말 화성여행을 가능한 것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가 우리 생에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만들고자 합니다."

2023년으로 예정된 스페이스X의 달 탐사 프로젝트에 최초로 탑승할 민간인으로는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선정된 상태입니다.

스페이스X는 조만간 유인 캡슐 드래곤을 탑재한 시험비행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