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6 11: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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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복 한 잔에 기름진 명절음식…간질환에는 복 아닌 독

[앵커]

명절이 되면 오랜만에 모인 친척들이 그동안 못 나눈 얘기를 하며 음복을 하게 됩니다.

분위기에 휩쓸리면 과식에 과음까지 하게 되는데요.

간질환이 있다면 위험하니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관리를 잘해오던 간질환 환자들에게도 명절은 위험합니다.

설 차례를 지낸 뒤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과 둘러앉아 음복을 하다 보면 자제력을 잃기 쉽기 때문입니다.

못다 한 얘기를 하며 한잔 두잔 술을 마시다 보면 몇 잔을 마신 지도 모를 만큼 과음하게 됩니다.

간 내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 축적된 경우를 이르는 지방간 환자들은 간염에서 강경화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더 위험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이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은 폭식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과거와 달리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은 짧은 연휴 기간 살이 찌게 되면 지방간이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김범경 / 신촌세브란스 소화기내과 교수> “떡국이며 고기, 전 등을 많이 먹게 되는데 이런 음식들이 굉장히 기름지기 때문에 금방 살이 찌게 됩니다. 특히 지방간이 있으신 분들은 명절 사이에 살이 너무 많이 찌지 않도록…”

지방간이 악화하는 것을 막으려면 설 연휴 기간 활동량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평소 복용하던 약을 거르지 않고 제때 복용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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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