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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장충의 배구 봄…'오늘도 만원'

스포츠

연합뉴스TV 일찍 찾아온 장충의 배구 봄…'오늘도 만원'
  • 송고시간 2019-02-06 20:46:21
일찍 찾아온 장충의 배구 봄…'오늘도 만원'

[앵커]

요즘 장충체육관은 배구팬들이 즐겨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남자배구 경기가 열린 최근 5경기 중 4번이나 경기장이 가득찼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장충체육관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큼 다가선 우리카드와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의 경기는 배구 팬의 관심을 끌 만한 매치업.

미세먼지 걱정 없는 경기장 내부의 좋은 좌석은 일찌감치 동이 났고, 암표상까지 등장했습니다.

<현장음> "죄송한데 여기서 티켓 판매하시면 안되세요."

최종 집계한 입장 관중 수는 3천980명으로 장충체육관 최대 수용 관중보다 60명이나 많았습니다.

우리카드는 최근 5번의 홈경기 가운데 네 차례 매진에 성공했고, 나머지 한 번도 만원 관중에 58명이 모자랐을 뿐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은 배구의 참 재미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경기에서 웃은 건 원정팀 대한항공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1세트 한때 5점 차로 뒤처졌지만, 가스파리니가 아가메즈의 공격을 가로막은 뒤 오픈 공격까지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2세트와 3세트 역시 가볍게 따낸 대한항공은 우리카드를 따돌리고 2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선두 현대캐피탈과는 이제 승점 1점 차이입니다.

'수비 전문가' 곽승석은 15점을 올리면서 공격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4위 도로공사가 선두 흥국생명을 3대 0으로 격파하고 3위 GS칼텍스와 승점 차를 없앴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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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