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직 노동자 파업…이틀째 난방 꺼진 서울대
[앵커]
서울대 기계·전기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도서관 난방공급이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노조는 학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학교 측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추가 파업 가능성을 예고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난방공급이 끊긴 서울대 도서관.
학생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중앙도서관 열람실 앞입니다.
파업으로 인해 난방공급이 중단됐다는 공고가 이렇게 붙어있습니다.
<정규현 / 서울대학교 학생> "도서관에 항상 나오시던 분들 중에 안 나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침에 오셨다가 가신 분들도 많아…"
총학생회는 노조에 정당한 파업권은 존중하지만, 학생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한 상황.
노조는 학생들에게 즉각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분조 / 민주노총 일반노조 서울대지부장> "추운 날씨에 불편함을 참고 있는 서울대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세정 신임 총장의 취임식장 앞에서는 노동자들과 학생들의 반발 집회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윤민정 / 비정규직없는 서울대 만들기 학생대표> "다른 사람의 삶으로 내 삶이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꼭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자들이 일손을 놓으면서 겪는 불편은 반대로 이 노동자들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노조는 정규직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2년 전 비정규직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며 차별 해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다음 주쯤 청소·경비 시설관리직 조합원 400여명이 추가로 파업에 합류할 수 있다며 학교를 압박했습니다.
양측은 대화 창구를 열어놓고 있지만, 입장차가 커 합의점을 찾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서울대 기계·전기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도서관 난방공급이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노조는 학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학교 측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추가 파업 가능성을 예고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난방공급이 끊긴 서울대 도서관.
학생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중앙도서관 열람실 앞입니다.
파업으로 인해 난방공급이 중단됐다는 공고가 이렇게 붙어있습니다.
<정규현 / 서울대학교 학생> "도서관에 항상 나오시던 분들 중에 안 나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침에 오셨다가 가신 분들도 많아…"
총학생회는 노조에 정당한 파업권은 존중하지만, 학생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한 상황.
노조는 학생들에게 즉각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분조 / 민주노총 일반노조 서울대지부장> "추운 날씨에 불편함을 참고 있는 서울대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세정 신임 총장의 취임식장 앞에서는 노동자들과 학생들의 반발 집회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윤민정 / 비정규직없는 서울대 만들기 학생대표> "다른 사람의 삶으로 내 삶이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꼭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자들이 일손을 놓으면서 겪는 불편은 반대로 이 노동자들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노조는 정규직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2년 전 비정규직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며 차별 해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다음 주쯤 청소·경비 시설관리직 조합원 400여명이 추가로 파업에 합류할 수 있다며 학교를 압박했습니다.
양측은 대화 창구를 열어놓고 있지만, 입장차가 커 합의점을 찾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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