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ㆍ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오전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비건 대표는 2박 3일간의 평양 실무협상을 끝낸 뒤, 어제 우리 측에 협상 결과를 설명했는데요.
북미 실무 협의진은 조만간 다시 만나 추가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질문 1> 평양에 갔던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어제 외교부와 북핵 담당자, 청와대 안보실장, 여야 원내대표단까지 여러 채널의 인사를 만나 북미실무협상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그만큼 북미 협상이 잘 풀리고 있다는 걸까요?
<질문 2> 2박3일 평양 방문, 미국 관료로서는 가장 오래있었던 시간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얘기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북미 간 협상이 막연하게 잘 풀리고 있다고만 보기엔 힘들다는 지적도 있어요?
<질문 3> 북한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를 또 만나기로 했다죠. 비건 대표,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플러스 알파를 약속했다는 발언을 하기로 했는데요. 관련한 김 위원장의 결심 받아낼 수 있을까요? 또 북미회담 전 변수가 있다면?
<질문 4> 트럼프 대통령, 북한은 대단한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대북제재를 완화하겠다는 걸까요? 한다면 얼마나 풀게 될까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북한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조치 사이에 최적의 조합을 찾는 데 성패가 달렸다는 얘기 나오는데요. 하노이 선언에 어떤 내용 담기리라 보십니까?
<질문 6> 2차 북미회담 장소는 북한이 선호하는 하노이로 낙점됐습니다. 미국이 양보한 셈이기는 하나, 미국 입장서도 나쁘지 않은 곳인데요?
<질문 7> 두 정상이 묵을 숙소와 회담장이 어디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어떤 이벤트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산책회담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8> 어제 북한은 71주년 건군절 행사 장면을 공개했는데요. 김 위원장, 늘 해왔던 열병식이나 중앙보고대회는 없었고, 합창 공연을 보며 엄지를 치켜드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자극을 주지 않으려는 모습인데요? 축하 연설에서는 군에 경제 발전을 강조하기도 했어요?
<질문 9>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북미회담 결과와 상관없이 올봄에 이뤄지리라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