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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초미세먼지 말썽…찬바람에 차츰 해소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전국 곳곳 초미세먼지 말썽…찬바람에 차츰 해소
  • 송고시간 2019-02-12 22:14:09
전국 곳곳 초미세먼지 말썽…찬바람에 차츰 해소

[앵커]

전국 많은 곳에서 초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여 공기질이 좋지 않습니다.

내일(13일) 낮부터 불어오는 찬바람에 미세먼지는 말끔히 해소되겠습니다.

대신 체감 추위가 심해지겠고 공기도 더 건조해질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추위가 조금 풀리는가 싶더니 곧장 공기질이 나빠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북과 전북 등 곳곳에서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중국 북부와 북한 등 한반도 북쪽에서 오염물질들이 내려왔고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도 더해졌습니다.

환경부는 한반도 바깥의 공기질 상태가 심각하지 않고 국내에 쌓인 먼지들도 찬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지방의 오염도는 평소 상태로 돌아오겠고 호남과 경남 등 남부에서도 오전까지 나빴다가 점차 좋아지겠습니다.

미세먼지를 몰아낼 찬바람은 대신 체감온도를 크게 떨어트립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낮부터는 차가운 북서풍이 불기 때문에 (오늘보다) 낮 기온이 2도 가량 낮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4도 가량 더 낮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주 후반까지는 내륙에서 강한 아침 추위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

현재 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건조특보가 발효 중 입니다.

공기가 메말라 있는데다 북쪽에서는 차고 건조한 바람까지 불어와 건조특보가 더 확대되고 강화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금요일에 전국적인 눈이나 비가 오기 전까지 건조함이 심해지겠고,이후에 또 강수 소식이 없어 메마른 날씨가 계속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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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