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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바뀐 인터넷 전문은행 경쟁…금융지주 가세

경제

연합뉴스TV 분위기 바뀐 인터넷 전문은행 경쟁…금융지주 가세
  • 송고시간 2019-02-12 22:37:41
분위기 바뀐 인터넷 전문은행 경쟁…금융지주 가세

[앵커]

그동안 정부가 인가 방침을 발표한 세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관심이 적었는데요.

심사가 다가오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지금까지는 지분 투자만 하던 금융지주사를 비롯해 여러 대형 금융사들이 도전에 나설 태세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와 인터파크 등 유력 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불참을 선언하며 김이 빠졌던 새 인터넷전문은행 경쟁전.

하지만 대형 금융사들을 중심으로 다시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신한금융은 간편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제3인터넷은행 참여를 공식화했습니다.

하나금융도 SK텔레콤과 함께 인터넷은행 참여를 두고 다방면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은행을 IT공룡이나 핀테크 업체 등에만 맡기지 않고 직접 장악하겠다는 겁니다.

제3인터넷은행의 최소자본금 요건도 기존 인터넷은행들의 절반인 250억원으로 정해져 은행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업계 관계자> "기존 핀테크 업체나 플랫폼사와의 제휴를 통해서 기존 은행들에서 추진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작할 수도 있고…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기에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같은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들도 금융지주들의 기대를 끌어올린 상황.

앞서, 키움증권이 다우기술 등과 함께 인터넷은행 참여를 공식화했고 교보생명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3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을 놓고 네다섯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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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